세계 3대 선셋 부럽지 않은 태안 둘레길 캠핑장

세계 3대 선셋과 견줄만한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 해변 그리고 뷰가 아름다운 태안둘레길 캠핑장(SE 캠핑장)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용 후기

이번 캠핑장은 목적은 원래 여기가 아니었습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이 땡큐캠핑을 통해서 숙박 세일페스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목적지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사진을 보니 가장 인기가 많고 예약하기 힘든 S구역은 이미 만석이고 대부분 사이트들이 너무 사이트 간격이 가까워서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좋은 자리는 몇 자리 없었고 G6, G7 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저는 2주 연속 방문했는데 비가 많이 내릴 때고 G2도 사용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나 카페에 있는 배치도와 사진이 맞지 않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G2 예약 시 가로 6.9였는데 영역 표시 줄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반은 타프 반은 쉘터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예상이 빛나갔습니다. 이용 편의를 위해서라도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F구역의 사진들도 보면 S사이트가 없던 사진들이 있는데 홈페이지만 믿고 가는 분들은 S사이트 뷰에 속으실 분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예약을 하시고자 하시면 사용 전에 사이트를 최대한 자세히 사용하신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심한 경우는 2024년 3월에 올린 블로그가 예전사진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었네요.

태안둘레길 캠핑장 배치도(출처:태안둘레길 캠핑장)

[G사이트]

G사이트 자리

G6 사이트에서 바라본 뷰

G사이트 자리

G1, G2, G3사이트는 양쪽으로 통로가 있어 개수대 및 화장실을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오면서 보이는 프라이버시 침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G6 사이트가 공간이 넓고 바다뷰 시야확보가 좋습니다. G7 사이트와 같이 예약하면 프라이버시 침해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G6과 G7 사이트 사이에 무릎보다 작은 높이의 돌 턱이 있습니다. 계단만 감수하면 G사이트는 G11이 가장 좋다고 판단됩니다. 단독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뷰 확보가 가능합니다. 2 사이트 예약 시에는 G6과 G7을 추천드립니다. 앞뒤 간격이 방해요소가 없고 시야 확보도 좋습니다. 온전한 그늘은 아니지만 적당히 타프 없이 그늘을 피하기는 뒤쪽에 나무가 있어 G7이 좋습니다. G6은 뒤에 나무가 있지만 타프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F사이트]

F사이트 구역

각 사이트 별로 단차가 있고 약 40cm ~ 50cm 정도의 단차로 구성된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G사이트, K사이트, 전망사이트로부터 해변으로 가는 길을 F의 통로를 이용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프라이버시 침해가 예상됩니다. F에서는 F7이 가장 프라이버시 한 느낌이고, F1~F4 중에서는 앞 시야가 확보되는 F4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F4 사이트는 약간의 대각선 쪽으로 시야확보가 좋은 대신에 프라이버시 침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망 사이트]

전망사이트 경사 및 전망1 전망2

전망3 전망4 전망5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전망8 사이트

오르막 경사가 심한 구역입니다. 초입 제외하고는 예약이 텅텅 비어있을 정도입니다. 확 트인 전망이 장점입니다. 전망 사이트 8 기준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양쪽으로 계단식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계단식이니 사이트 구성도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특장점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확 트인 뷰 바로 뒤 화장실 개수대, 인피니티 풀 수영장 이용이 최대 장점일 듯합니다.

[S사이트]

굳이 설명 안 해도 태안 둘레길 캠핑장의 최고의 사이트 구역입니다.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부족하지 않습니다. 관리는 되고 있습니다. 매너모드가 밤 10시 ~ 아침 8시로 진행이 되고 있고 사이트 간격에 대비하여 성인 추가 규제가 홈페이지와 달리 까다롭지 않아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성인 3명 예약해도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까다로운 규제가 없는 만큼 이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원래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6월 14일에 개장하였습니다. (날짜는 필히 확인하세요) 아직 준비가 덜된 탓인지 해수 수영장은 물이 아직 없습니다. (0.75m) 정도의 수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수풀은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머드가 섞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날 초기 오픈이라 준비가 부족한 탓인지 관리가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전망 8 사이트 위에 위치한 수돗물 수영장은 펜션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수영장이어서 그런지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성인구역 1M 수심이고 영유아 구역 0.6M 수심으로 되어있습니다. 확 트인 바다뷰 전망이 좋습니다.

[해변 갯벌체험]

S사이트 사이 해변길 가는길

독특하게 서해 갯벌과 달리 몽돌들이 많아 깨끗한 바닷물이 특장점입니다.  다만 돌마다 석화가 주변에 많이 필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작은 꽃게 잡는다고 돌 들다가 손을 베어 버렸습니다.

독살이라는 가두리 양식처럼 물이 빠지면서 자연스레 고기가 못 빠져나가서 그런 수산물을 잡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데 구경도 하기 힘드네요, 돌 들면 작은 꽃게는 많이 있습니다.

[기타]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이 있습니다. 시간에 대해 엄격하고 그런 편은 아닙니다. 캠핑 조기입장 오전 11AM 기준 10,000원 추가

캠핑 레이트 체크아웃 : 3시간 연장 20,000원
캠핑 레이트 체크아웃 : 6시간 연장 25,000원 (현금 처리 불가능 계좌 입금만 가능)

예약은 땡큐 캠핑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합니다. 앱으로 예약해야 숙박 세일 페스타 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약할 때는 PC에서 노출이 안됐습니다.)

장점 및 단점

외국 3대 선셋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낙조를 자랑하는 캠핑장입니다. 서해답지 않은 맑고 깨끗한 해변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환상적인 해변을 자랑합니다. 다만, 사이트 간격이 대부분 가까워 프라이버시 침해가 살짝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태안이지만 서산 IC에서 4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조금 많이 들어갑니다. 매점이 입구 쪽에 있어 너무 멉니다.

결론

아름 다운 서해 바다뷰와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규모가 크고 넓어서 1일도 부족합니다. 사이트간격이 좁아서 조금 그렇지만 지리적 요인을 잘 이용하시면 최고의 캠핑 장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태안둘레길 캠핑장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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