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내음 가득한 춘장대 솔내음 야영장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이곳은 솔숲이 우거진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4계절 내내 힐링이 되는 녹색 뷰를 제공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이 캠핑장은 많은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캠핑명소입니다.
춘장대 솔내음야영장 이용 후기
많은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있는 춘장대 캠핑장을 이용했습니다. 해당 캠핑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3가지로 꼽으면 이용가격, 갯벌 체험, 솔내음 가득한 소나무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가격은 사설 캠핑장 중 가장 저렴한 1박 기준 20,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전기 사용을 원하면 추가 5,000원을 내면 된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언제 어디서나 떠나고 싶을 때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한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규모도 매우 커서 방문하고자 한다면 자리가 없는 경우는 없을 듯합니다.
이 캠핑장은 충남 서천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수도권 거주자 캠퍼들에게 충분히 갈 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해 금요일 퇴근 후 2박을 해도 부담 없을 정도로 일반 캠핑장의 이용료의 1/3 수준으로 가격이 매력적이어서 지속적으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퇴실 시간도 딱히 없어 저녁 먹고 가도 퇴실해도 될 정도로 사장님이 퇴실시간에 대해서 관대하다. 보통 저녁 10 정도에 사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이용료를 받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각각 1곳씩 있으며, 캠핑장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화장실은 캠핑장 바로 옆 공중 화장실도 같이 활용하기도 하는데, 늦은 저녁 및 아침에는 화장실 이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저도 아침에 근방 500m 이내에 큰 주차장의 공중 화장실까지 차를 타고 가서 해결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시설 관리에 대한 부분은 기대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 듯합니다. 태안 지역 캠핑장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태안보다는 서천이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바닷가 해수욕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태안은 조개 보기도 어려웠는데 춘장대는 쉽게 잡혀서 이날도 많이 잡았다. 조개 또는 물고기를 잡는 재미는 어린이나 어른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준다. 주변 해수욕 장비 대여 및 구매는 저렴하지 않으니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은 뛰어난 오션 뷰와 소나무로 가득한 숲, 그리고 저렴한 이용료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낙후된 시설(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과 화장실 부족이 있으며, 성수기인 7월부터 8월에는 난민촌과 같은 붐비는 느낌이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저렴한 이용료로 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이 다소 한적한 간절기에 이용하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아래 아름다운 오션 뷰 솔내음 캠핑장 바로 옆 캠핑장 정보도 있으니 참고해서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각겨도 전기포함 5,000원 정도 차이 안나고 좋습니다.
뒷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아들하고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금요일 퇴근 이후 저녁에 출발하는지라 1박 2만 원을 아끼고자 1박은 차박 나머지 1박은 캠핑 형태로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차박을 하기에 짐을 취소화 하기 위해서 쉘터와 기타 캠핑용품을 최소화하여 챙기고 난방 없이 떠났다. 4월까지는 저녁에 제법 쌀쌀한 날씨이기에 난방없이는 어려운데 테슬라 차량은 캠핑모드가 있어서 공기순환 온도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짐을 챙기고 계획하고 갔지만 춘장대에 저녁 10시가 조금 안돼서 도착하였다. 중간에 유명한 삼길포항에서 차박하고 갈지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춘장대 솔내음 야영장은 입 퇴실이 자유로와 바로 가서 1박하고 아침에 캠핑을 시작할 생각으로 곧장 춘장대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안주로 삼을 집 근처에 맛있는 숙성회와 지리를 포장하여 갔다. 춘장대에 도착을 하고 홍원항 포함 주변을 돌아봤는데 차박 할 장소도 음식을 먹을 장소도 그리 마땅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아들하고 같이 고민하다가 마음편하게 먹자 하고 2만 원밖에 안 하는 춘장대에 바로 입실하였다. 바로 쉘터 간단히 설치하고 간이테이블 의자를 셋팅하고 숙성회와 함께 한잔 했다. 아들은 집에서 방과후 시간에 요리 수업이 있었는데 짜장 덮밥을 만들어왔는데 그걸로 해결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모닥불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들과 함께 차에서 잠을 청하였다.
그렇게 차안에서의 하루를 보낸 뒤 아침에 7:30분 정도에 일어났다. 오늘의 물때가 해루질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 8:00시와 17:00가 가장 멀리까지 갈 수 있다. 부랴부랴 시간을 확인하고 집에서 구매한 해루질 장비를 챙겼다. 해루질 장비는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맛조개 잡을 꼬챙이는 잘못 샀다. 이건 맛조개를 잡을 수 없고 고기를 마지막에 건지거나 낚지 문어를 낚을 때 사용하는 도구였다. 역시 급하게 사다 보면 이런 불상사가 생긴다. 잘 알아보지 못한 나의 불찰들 아쉬워 할 시간이 없다. 빨리 가서 잡아보자!
그렇게 아들과 함께 즐거운 해루질을 할 생각으로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갯벌을 향해 떠났다. 살짝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끝 부분에서 열심히 조개를 캤다. 몽산포 및 다른 갯벌들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멀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조개가 생각보다 잘 잡힌다.
찾아보니 비단조개인걸로 보인다. 대왕조개도 1번 잡았고 다음엔 꼬챙이를 잘 챙겨서 맛조개도 많이 잡아볼 생각이다. 무엇이든 잡는 재미가 있으니 아들도 너무 좋아하는 부분이 아빠로서 뿌듯했다. 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다음에도 또 갈 생각이다. 그렇게 힘들었던 해루질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공복인 상태에서 움직이다 보니 자연스레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된다. 배가 무척이나 배고프다. 아들은 어제 조금 남은 짜장덮밥과 햇반에 김을 싸서 먹었다. 제가 안챙겨주는게 아니고 아들이 입맛이 까다로워 원래 그렇게 먹는다.
적어도 아침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쭈꾸미의 철이니 주꾸미 구입 생각에 근처 홍원항으로 향했다. 와우! 주차장이 꽉차서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전기차 충전자리가 남아서 그곳에 충전겸사 주차를 하고 주꾸미를 보러 홍원항으로 향했다. 헐~ 쭈꾸미 가격을 물어보는데 1kg에 무려 53,000원이었다. 대박!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그렇지 너무하자나!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뻥튀기를 구입하고 캠핑장에 돌아왔다. 잡아온 조개를 해감하려고 깨끗한 물에 씻고 바닷물이 아닌 개수대물을 받아서 두었다. ^^; 그 조개는 저녁이 되서 다 죽어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아들은 심심했는지 고려 거란 전쟁이란 드라마를 어디서 봤는지 땅을 파고 성을 만들고 소나무 솔잎으로 함정을 파고 만들면서 혼자 잘 놀았다. 친구들과 같이 놀면 좋은데 다음번엔 친구들과 함께 와야겠다. 이 날은 비가안오고 날씨가 흐렸는데 해가 없으니 낮에도 살짝 추웠다.
다른 캠핑가족들 텐트를 처음 설치하는지 화로대도 새 거이고 텐트 설치에 헤매더라 도와주는 것도 오지랖인듯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있더라. 미취학 어린 딸 4가족이 캠핑을 온듯한데 터널텐트인데 난방이 없어 보인다. 아! 저 상태면 애들 엄청 추울텐데 하고 걱정하였다.
흔히 사람들이 4월은 낮에 너무 더우니 충분히 저녁에 잘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4월 말이 돼도 저녁에는 정말 춥다. 최소 전기장판과 돌콘(마카롱) 600W 이하 저전력 히터는 필수이다. 설치를 어느정도하고 라면을 드시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얼마 안 있다 철수하고 해산하였다. 몬가 준비성이 부족할 때 와이프한테 욕먹으면 화가 난다!. 흑흑 다행이도 그분들은 서로 잘 도우면서 이해해주고 보기 좋았다.
물때가 아직 안되었는데 아들이 심심하다고 조개잡으로 가자고 계속 졸라 된다. 한번 또 가는데 왜이리 힘든지 ㅎ 어쩔 수 없이 또 해루질 장비를 들고 따라갔다. 이번에는 그 잡기 어려운 물고기를 잡는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물고기를 잡느냐 옷을 다 젖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잡고 나서 슬슬 저녁시간이 되니 배는 고파지고 어제 숙성회집에서 구입한 맛있는 도미 지리탕을 조리하였다.이 집 지리탕은 정말 제대로다 15,000원의 매운탕 치고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해물들 생선살들 우거지 된장 등 이거 한 개만 먹어도 잘 먹는 나도 배 터지게 먹을 정도로 양이 많다.
캠핑자에서 장작을 추가 구매하고 구매하고 아들옷을 말리면서 저녁을 준비하였다. 아들은 짜파게티를 해주고 나는 지리탕에 소주한잔을 하였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해루질을 열심히 한 덕에 이른 시간에 잠을 자게 되었다. 이 캠핑장에서 조개를 잡는 재미와 아들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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