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야타이 주변 현지인 맛집 간판없는 로컬식당 Aunty's wok

방콕 공항철도 종착지인 파야타이역(Phaya Thai) 근방 현지인 맛집 보기보다 의외로 맛집 구글 평점 4.9 압도적 태국 로컬 식당인 Aunty’s Wok 간판 없는 파야타이 주변 현지인의 맛집 로컬식당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파야타이 주변 맛집 Aunty's wok

이용 후기

우리나라도 간판 없는 유명 노포들이 맛집으로 많은데 이곳도 간판도 없고 현지인들 가득한 방콕 내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이고 맛집으로 알려진 파야타이역(Phaya Thai) 근방에 위치한 "Aunty’s Wok Phaya Thai"입니다. 이날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는데 체크인 후 간단하게주변 점심을 먹으려고 찾은 가게입니다. 아래 차단기 경비로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나오는 식당입니다.

음식점 들어가는 골목길

구글맵 보고 마사지샵 방문하기 위해 근방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평점이 말도 안 되게 무려 4.9입니다. 이런 가게가 정말 있나 믿을 수 없지만 사람도 많고 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음식의 가격도 현지 물가처럼 가장 비싼 메뉴가 약 4,000원 대로 정말 저렴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Aunty's wok 메뉴

가게 이름인 "Aunty’s Wok"를 풀이하면 이모같이 친근한 가족친구를 지칭하는 말로 한국에서 식당에서 이모 부르듯이 하는 느낌이고 웍은 중화요리에 사용하는 큰 무쇠냄비를 말합니다. 현지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주로 아시아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진한 국물의 누들 요리, 볶음밥류,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저는 모닝글로리, 새우 똠양꿍, 당면 샐러드 메뉴는 직접 선택하고 사장님께 추천받아 나시고랭을 추가했습니다. 모닝글로리와 새우 똠양꿍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고 똠양꿍이 보기에는 콩비지 같은 색상의 국물인데 일반적인 똠양꿍 국물이 아닌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나시고랭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볶음밥을 보니 웍을 잘 사용하시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볶음밥을 먹을 때도 대부분 대충 해서 밥알이 살아있지 않고 맛없는 중국집이 많은데, 여기 가게는 볶음밥의 밥알이 적당한 꼬들함이 살아있는 맛이어서 웍을 잘 사용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 가게의 볶음밥류의 음식들은 가게 이름처럼 웍을 이용하여 만들 것으로 추정되어 대체적으로 맛이 평타 이상은 할거 같네요, 주변 현지인들도 볶음밥을 거의 대부분 많이 먹습니다.

나시고랭은 참고로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볶음밥류입니다. "나시"는 쌀 "고랭은" 볶음으로 각종 야채와 해산물을 독특한 간장베이스 볶음밥으로 특유의 향신료로 호불호 없는 볶음밥입니다.

Aunty's wok 똠양꿍 & 암운센 & 나시고랭

영어로 "Glass Noodle Salad"이라고 적힌 메뉴는 암운 센(Yum Woon Sen)으로 불리는 상큼하고 매콤한 샐러드입니다. 유리처럼 얇고 투명한 당면(Glass Noodle)을 주재료로 새우, 대지 야채, 고수 등을 함께 섞어 만든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Glass Noodle Salad"메뉴의 암운센(Yum Woon Sen)은 자극적이지 않고 주문할 때 눈으로 사진을 보기에는 맛이 없어 보이는데 막상 나오고 먹다 보니 괜찮았습니다. 메뉴들이 맛있게 보이도록 나오면 정말 좋을 텐데 그런 점이 조금 아쉬운 식당입니다.

식당내부 모닝글로리 & 스팀라이스

식당은 매주 일요일 휴무일이고 영업시간은 9:00 ~ 19:00까지 운영합니다.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물은 구매했고 냅킨은 없다고 합니다. 작은 페트병의 물을 주시는데 영수증을 보면 10바트가 물인지 스팀 라이스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총 410 바트 나왔습니다. 정말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장점 및 단점

간판이 없어 이 가게가 맞는 건지 헤맬 수 있습니다. 현지인 맛집으로 무난하게 다 괜찮습니다. 가격도 부담 없이 무척 저렴합니다. 냅킨은 없어서 따로 준비하세요. 물은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결론

파야타이 역 근처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로컬 식당으로 무려 평점 4.9인 현지인 맛집 식당입니다. 볶음밥류는 날리는 쌀이 아닌 한국인에 맞는 그런 꼬들꼬들한 식감의 밥알이라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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