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5년 연속 미슐랭 밥그루밍 선정된 통친(Tonchin) 라멘
방콕의 칫롬역 근처 머큐리빌(Mercury Ville)은 BTS 칫롬역(Chit Lom)과 연결된 현대적인 커뮤니티 몰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이 입점해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몰의 대표 레스토랑 중 하나로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밥그루밍 통친(Tonchin)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용 후기
BTS 칫롬역(Chit Lom)과 연결된 머큐리빌(Mercury Ville)은 규모는 다소 작은 복합몰로 주로 식사 및 차를 마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있는 통친(Tonchin)은 도쿄의 본토의 라멘을 뉴욕포함 몇 개 나라의 지점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통친(Tonchin)은 도쿄 돈꼬츠 베이스로 각 나라별로 퓨전 그 나라에 맞게 퓨전 되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뉴욕 지점에는 탄탄면 베이스가 되는 진득한 츠케멘이 없는 걸 보아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탕콩소스가 가미된 츠케멘을 퓨전으로 제공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친의 메뉴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돈코츠 라멘은 220 바트로 약 8,800부터 최대 450 바트까지 다양한 라멘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가보려고 예정된 식당은 아니었는데 숙박 위치상 자주 들리는 머큐리빌에 즉흥적으로 방콕까지 와서 일본라멘을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5년 연속 밥그루밍 선정된 라멘이길래 개인적으로 맛에 대한 개인차가 반영되어 있기에 미슐랭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될까 하는 마음에 당시 먹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돈꼬츠 라멘인 "포크 벨리 도쿄 돈꼬츠 라멘"은 240 바트 한국돈 약 9,600원으로 방콕 물가대비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드셔보시면 그리 비싸지 않은 맛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그런 기본적인 돈꼬츠 라멘 베이스가 아닌 정말 깊고 풍부한 풍미를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돈꼬츠 라멘의 베이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멘 스타일과 감칠맛의 차이가 다르지만 미슐랭 가이드 2024에 선정된 연남동 사루카메와 소바하우스 멘야준 사이의 육수의 고급감 있었습니다. 단 돈꼬츠라멘만 해당되고 기존 돈코츠 라멘의 고급감이 가득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친(Tonchin)은 2019년 ~ 2023년 미슐랭 밥그르밍으로 선정된 통친(Tonchin)은 도쿄 이케부쿠로 지역에서 시작된 라멘 체인의 방콕 지점으로 태국의 밥그루밍으로 선정된 츠케멘과 라멘이 기본 베이스라 할 수 있는 돈꼬츠라멘을 주문하였습니다. 부가적으로 시원한 생막주와 통친 교자(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아래 해피아워 시간은 11:00 ~ 14:00 , 17:00 ~ 21:00 시간대에 아사히 생막주와, 짐빔 하이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해피아워의 의미는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주류를 할인하는 시간대를 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짐빔 하이볼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어울리는 하이볼인데 아쉽게 여성이 선호하는 산토리 하이볼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태국내 미슐랭 밥그루밍에 선정된 통친 여러 가지 선정 메뉴들이 있지만 Spicy Goma Tsukemen 메뉴를 주문하였다. 츠케멘 라멘가게에 보면 국내에서는 대부분 츠케멘을 잘 안 먹는 사람이 많은데 약간의 면은 뜨거운 국물이라는 한국의 정서가 포함되어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평소 츠케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다른지 먹어보려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케트와 타마고(계란) 차슈들이 있고 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는 참깨장 베이스인 소스가 있습니다. 메뉴 설명에는 참깨장의 매콤한 국물과 진한 소스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참깨의 고소함이 땅콩소스라 착각이 들 수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느끼한 거 좋아하고 고소한 거 좋아하는데 너무 진득하고 너무 고소해서 느끼한 거 좋아하는 저도 살짝 버거웠습니다. 찍어먹을 수 있는 구운 바게트는 눅눅하고 바삭하다기보다는 너무 딱딱하네요 태국의 습도 영향인지 방콕에서 빵을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 메뉴는 경험은 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 강하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추가로 시킨 교자 역시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아들이 있어 먹으려고 주문했습니다.
라멘의 기본 육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포크 벨리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습니다. 포크 벨리는 돼지 삼겹 차슈가 올라간 부분이고 방콕에서까지 가서 일본라멘을 먹을만한 맛으로 평가합니다. 국내 유명한 돈꼬츠 라멘 기준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고 돈꼬츠의 고급감과 진득한 국물이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기본 베이스인 돈꼬츠 라멘은 약 9,600원 정도의 방콕물가 대비 비싼 가격대에도 충분히 드실만한 가치가 있을정도로 이 메뉴를 추천합니다.
장단점
방콕에서 맛본 일반적인 돈코츠 맛이 아닌 고급감이 가득한 진한 돈코츠 육수가 느껴지는 고급 돈꼬츠 라멘입니다. 단점으로는 방콕 물가대비 비싼 가격대 이지만 재료 및 깊은 돈꼬츠의 고급감을 감안했을 때 먹어볼 만합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결과 돈코츠 메뉴만 추천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방콕 여행 일정중 계획에 없던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주변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아이가 있어 바로 보이는 미슐랭 밥그루밍 5년 연속 선정된 통칙에 대해서 방콕에서 먹는 일본라멘은 어떨까? 하고 들어간 일본 정통 라멘집입니다. 미슐랭 밥그루밍 선정 메뉴는 호불호 있는 메뉴로 2023년에 출시된 신메뉴로 호불호가 있습니다. 깊은 참깨장의 고소한 풍미가 있지만 먹다가 거부감이 조금 있을 정도였습니다. 라멘의 가장 기본인 돈코츠 라멘은 우수한 품질로 고급감이 가득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류의 라멘은 맛보기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국내 유명한 1,3000원 ~ 15,000원 정도의 라멘 수준의 맛과 손색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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